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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지 파쇄기 잔가지 분쇄기 사용해보고 싶으신 분들 많을텐데요, 특히 정원 손질을 하다 보면 매번 고민이 되는 것이 바로 잘라낸 나뭇가지와 잔가지 처리입니다. 쓰레기봉투에 담기에는 부피가 크고, 태우기도 어렵고, 버리는 것도 번거롭죠. 잔가지 파쇄기로 가지를 잘게 부숴주어 퇴비로 활용하거나 쉽게 쓰레기 봉투로 버릴 수 있습니다. 저의 개인 사용후기를 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 나무가지 파쇄기란?
나무가지 파쇄기란, 굵은 나무가지들을 쉽게 분쇄하여 작은 조각으로 만들어 주는 기계를 말합니다.
제가 선택한 제품은 **독일 브랜드 아인헬(Einhell)**의 GC-KS 2540CB 모델입니다. 이 제품은 가정용으로 적합한 전기식 가지 파쇄기로, 아래와 같은 사양을 가지고 있어요:
- 전력: 2,500W 강력한 모터
- 최대 절단 지름: 약 40mm까지 가능
- 회전날 방식: 더 빠르고 날카로운 분쇄 가능
- 수거함 포함: 50L의 넉넉한 수거통
- 이동식 바퀴 장착: 정원 여기저기 옮기기 용이
- 가격 : 네이버에서 33만원 정도
무게는 약 11~12kg 정도로 생각보다 가벼워서 혼자서도 쉽게 다룰 수 있었습니다.
2. 나무가지 파쇄기 실제 사용 후기
저의 실제 사용후기를 공유 드리겠습니다. 한번 보시고 구매 하시길 바랍니다. 아래에 동영상도 첨부해 두었으니 소음 부분을 참고 해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 받아보고 조립부터 시작했는데, 설명서가 그림 위주라 조립이 어렵지 않았고 10분 정도면 완성됐습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갔죠. 제가 처리하려던 가지는 약 2~3cm 굵기의 단풍나무 가지였는데요, 놀랍게도 힘들이지 않고 척척 잘려나갔습니다.
날카롭진 않지만 힘 있는 회전날이 가지를 빠르게 흡입하듯 끌고 들어가면서 잘게 부수는 느낌이라, 작업이 굉장히 효율적이었어요. 특히 얇은 가지는 툭툭 넣기만 해도 쏙쏙 들어가고, 두꺼운 가지도 약간의 힘만 주면 문제 없이 분쇄됐습니다.
소음은 아래의 영상을 통해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꽤 있는 편이지만 잔디깎이 보다는 작은 수준이라 귀마개 없이도 괜찮았고, 작동 중 막힘이 발생해도 쉽게 꺼낼 수 있어서 사용자 편의성도 좋았어요. 수거통도 넉넉해서 중간에 비울 필요 없이 한 번에 작업을 마칠 수 있었던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나무가지 잘리는 영상 - 소음 부분을 참고해 보세요.
처음엔 버리기 어려 웠던 가지들이 잘게 부숴서 통안에 넣어 두니 얼마 안되는 양이되었습니다. 가지 칠 때 쓰던 걸로 조금 더 잘게 부숴서 뒤쪽에 남은 꼬다리들을 더 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저 가위로 자르지 않아도 충분히 쓰레기 봉투 20리터 짜리에 들어갈 크기로 잘게 부숴집니다.
쓰레기 봉투에 넣을 때는 이렇게 나무가지 통 안에 쓰레기 봉투를 넣고 다른 곳에 떨어지지 않도록 쓰레기 봉투에 채워 넣습니다.
다 정리된 모습입니다.
처음에 정리 안되 었던 왼쪽의 나무 가지들이 쓰레기 봉지 20리터짜리에 쉽게 담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 장점과 단점 정리
✅ 장점
- 강력한 모터로 빠른 가지 분쇄
- 40mm까지 절단 가능해 굵은 가지도 OK
- 수거함 포함으로 정리 편함
- 이동이 쉬운 구조
- 역회전 기능으로 막힘 해결
❌ 단점
- 소음이 꽤 있음 (야간 사용은 비추천)
- 날 방식이라 연한 잎사귀는 처리 어려움
- 잔가지가 지나치게 얇으면 그냥 통과하기도 함 (위의 사진에서 살짝살짝 보임)
- 약간의 부피가 있기 때문에 보관하기엔 장소가 필요함.
4. 추천 대상과 구매 팁
이 제품은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정원이나 마당에 나무가 많은 분
- 봄/가을 가지치기를 자주 하는 분
- 퇴비용으로 가지를 재활용하고 싶은 분
- 부피 큰 나뭇가지 처리가 어려운 분
구매 시에는 공식 수입 제품 여부를 확인해 AS가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세요. 간혹 날 교체가 필요한데, 부품 구매 가능성도 체크해 두면 좋습니다.
5. 구매 필요성?
저는 이 제품을 사용해보고 나서 "왜 진작 안 샀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정원 관리의 효율이 확연히 높아졌고, 쓰레기 부피도 줄고, 무엇보다 손이 훨씬 덜 가게 되었어요. 다음에도 파쇄기가 필요하다면 같은 브랜드, 같은 방식의 제품을 다시 구매할 의향이 충분히 있습니다.